마침내 지미 챔벌레인도 떠나고, 새 앨범이 나왔드랬더라고하더라. 국내에선 당연히 못 구하고 아마존에서 사거나, 아니면 요기 맨 아래에 있는 거처럼 웹 다운로드/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어디든 퍼다 날라도 된다고.... 친절하게 다운로드 버튼과 코드 카피도 제공해준다.
그게 문제가 아니라(나의 스매싱 펌킨스는 그때 해체됐었어!!!!) 불과 10일 전에 (빌리 코건 빼곤 죄다 새 멤버들이지만) 그들이 한국에 왔다 갔다는 사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앙아아아앙아악!!!!!!!!!!!!!
사실 기계신 이후로 어쩐지 멀어져버린듯한 느낌이었어서 주구장창 옛날 앨범들만 리플레이 무한반복하곤 했었는데, 트랙이 114개인 Rarities And B-Sides 다운받느라 온갖 삽질 남발하다 결국 벅스에서 150곡 결재한 덕에 들어볼 수 있었는데(어차피 죄다 리바이벌인데 왜그리 그거 못 구해서 안달이었는지 원...), 암튼 이게 다 그들이 2000년에 와서 보여주고 들려준, 사람이 충분히 환장하고도 드럼통 만개 분량이 남을만큼의 감동 때문이었어. 그날 그 공연을 안봤으면 이 정도까진 안 갔을지도 몰라..... 아흙아흙아흙
뭐 그래도, 제임스 이하 없고, 지미 챔벌레인 없고, 다아시 없고, 하다못해 멜리사 아우프 마우어도 없는 빌리 코건 혼자만의 스매싱 펌킨스는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