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이 개봉한다. TU에선 16일, 금요일에 저 영화를 단체관람하고 회식을 한단다. TU 떠난 걸 처음으로 후회했다. 마눌님한테 원작구입이나 컨펌받아야겠다....
2. <엘 토포>와 <홀리 마운틴>도 개봉한단다. 무려 디지탈 리마스터링을 거쳐서 화질도 깨끗해졌단다. 대략 9년 전쯤인가, 회사에 출장오던 비됴 아저씨한테서 산 삐짜 테입으로 <홀리 마운틴>을 본 적이 있었다. 고백컨데, 하도 화질 구리고 자막은 없고 내용 난해해서 한 20분인가 보다가 꺼버렸다. 만원인가 주고 샀었던 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안아까왔던 걸 보니 나도 참 그때부터 속물이었나보다. 그러고보니 디빅스 플레이어에 <엘 토포>와 <성스러운 피>가 고이 모셔져있는데 아직 보질 못하고 있다. <성스러운 피>는 정품출시 비됴에서 짤린 부분만 확인했었고..... 돈 많이 많이 벌어서 나중에 디비디 나오면 질러버려야지. 그전에 <라마 블랑>이나 <디오자망트의 열정> 먼저 사고싶은데.... <테크노 사제>는 별로 안 땡긴다. 걔네들은 <잉칼> 때부터 별로였어.
3. <천년을 흐르는 사랑> 역시 개봉한단다. 아트영화관 단관개봉이란다. 니미, 이거 판타지SF 아녔던가???? 주연배우도 휴 잭맨이랑 레이첼 바이스면 헐리우드 스타급 배운데, 게다가 국내엔 인지도가 그다지 두껍진 않지만 그래도 감독 역시 한 비쥬얼 하는 사람이자나. 근데 웬 단관개봉????(이거 제작사가 메이저 스튜디오가 아닌가????) 아무튼간, 단관개봉이라는 거 보다도 더 황당한 건 원제인 <Fountain>을 어쩐지 싸구려 멜로드라마틱한 제목인 <천년을 흐르는 사랑>으로 바꾼 센스다. 아니 기왕 예술영화관 단관 개봉할 거면 좀 더 아트하게 원제 직역해버리는 게 더 낫지 않나? <샘> 이거 이상하면 <분수>..... <수원지>......... 어................................. <천년을 흐르는 샘>!!!! 이거 괜찮네. 나 영화 마케팅이나 하까???? 근데 영화는 이상하게 전혀 안땡긴다. 전작 <레퀴엠>의 포스가 너무 강렬해서였나, 아니면 엎어져버리고 <뺏맨 비긴즈>에 빼앗긴 <뺏맨 영년>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가..... 음..... 아무래도 <천년을 흐르는 사랑>이라는 촌스러운 제목 때문인 거 같다. 아주그냥 <판의 미로> 마케터랑 동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