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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체제 시절 독일 유학생이 막스 베버의 저서 몇 권을 갖고 귀국하다가 공항에서 반입금지 처분을 받았다. 막스 베버는 맑스와 한 ‘통속’이 아니냐는 이유였다. 다른 학생은 <자본론>을 가져오다가 “이 학생은 자본주의를 공부하는군!”하며 무사히 통과되었다고 한다. 사실인지 누가 지어낸 얘긴지는 모르지만, 서울법대 출신 공안검사의 상식으로 보아 그럴듯한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