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방치가 도를 넘다보니 이런 해괴한 짓거리도 다 할 줄이야.... 아무래도 2009년 2월 포스팅 갯수 0개 <-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어거지로라도 하는 포스팅임.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경안천 건너가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대학교 1학년 땐가 학교 앞 사회과학 서점에서 겟한 <국가원수모독죄>라는 만화책이 있었다. 거기 보면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태우가 "핵핵" 거리면서 북한 핵문제에 대한 대응이 찌질했던 것을 풍자한 만화가 있었는데, 요새 포스팅할 거리가 너무나도 없으니 쓰잘데기 없이 노인네스러운 회상씬이나 포스팅할까 했드랬다. 그러고나서 가만 생각해보니 책장 잘 뒤져보면 요새는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나름 레어급 아이템들이 몇개 나올 성 싶어서 잘하면 이걸로 포스팅 두어개는 날로 먹겠다는 생각.
당장 생각나는 몇개만 찝어보면, 1. 본격 대통령 노태우 까는 만화 <국가원수모독죄> 2. 2회 전태일 문학상 수상작인 <파업> 3. 다 어디론가 사라지고 두어권 남은 민중가요 노래책들 4. 안기부가 시켜서 운동권 까는 만화 <회색미로>인가 <회색도시>인가를 그렸던 허영만선생이 제정신 차리고 그리기 시작한 만화들 가운데 막판에 가서는 기업극화가 돼버리는 <벽>. 당시 동아리방에 굴러다니던 <오! 한강> 2부작과 이 <벽>은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지.... 5. 고 김일성 주석이 썼다고 전해지는, 제목 까먹은 자전적 소설 6. 그밖에 각 대학 노래 동아리나 노래패들, 따지고보면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었던 한돌 같은 사람들의 노래 테입들...... 도 있는데 이것들은 죄다 창고로 들어가버려서리...... 게다가 우리집엔 카세트데크도 없지 참... 음... 서랍에 쳐박아둔 파나소닉 워크맨이 작동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