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 전쯤인가 개이버에서 블로그질 하고 놀던 시절, 내 블로그가 그림 블로그로, 개이버 블로그 첫화면에 몇시간 정도 떠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날 하루 동안 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이 만명이 넘었었다. 하루에 많아야 100명 가량 찾아오던 변방의 외딴 블로그가 어느날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거였다. 물론 한 사나흘 지나니깐 예전 방문자 수치로 돌아갔지만......
어젠가 그젠가, 자주 가는 어떤 블로그의 포스팅 밑에 다음 블로그 뉴스 어쩌구 하는 게 보이길래, 그리고 간만에 찾아가본 텍스트큐브(태터툴즈) 플러그인 페이지에 다음 블로거 뉴스 어쩌구 하는 플러그인이 보이길래, 음 대체 다음 블로거 뉴스란 게 뭔가 싶어서 갔다가 뭐 올블이나 미디어몹이나 하는 거랑 비슷한 건가 하면서 대충 가입하고, 여긴 rss 긁어서 자동으로 내 피드를 올리지 않으니 옛날 포스팅들 몇개 트랙백으로 쏴주고 기왕지사 공모전 낙방한 우울한 만화도 올려주고 했더니만.......
트래픽이 터졌다, 우와아
하루 2기가 트래픽인데, 낮 두신가 세신가 접속이 안되길래 호스팅 사이트 들어가봤더니 2기가에 54메가 더 붙었더라. 내 살다살다 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트래픽이 초과되는 경우는 처음 겪었다. 혹시라도 저번 호스팅업체 때 겪었던 버근지 에런지(아무튼 파일 하나가 갑자기 미친듯이 지랄해서 서버에 과부하걸리던 일이 있었음)가 아닌가 해서 호스팅업체에 문의한 뒤 트래픽 리셋 걸어주고 보니, 웬 방문자가 이리 많은겨? 게다가 하필이면 맨 앞에 걸려있는 만화 녀석 용량이 대략 3메가 가량.... 아... 이러니 트래픽 초과가 나는구나... 라고 수긍도 안 가는게, 2기가면 3메가의 666밴데..... 하고보니 방문자 666명이면 간단히 트래픽 초과네. 이런...-_-
알고보니 다음 블로거 뉴스 만화 섹션에 <피 흘리는 주목의 집> 3편이 추천 7번 받았던데, 여기서 추천 7번이면 추천화면 맨 첫페이지더군. 그러니 트래픽 초과나지....... 좌우당간 지금 이거 쓰고있는 10시 10분 현재 트래픽 31% 초과입니다. 그래서 시골 꼴창 촌놈이 어느날 테레비 나온 거 마냥 신나긴 한데, 한편으로는 이거 돈 더 들여서 트래픽 추가를 해야되는 건 아닌가하는 오바질도 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뭣보다도 예전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실렸을 땐 끽해야 2,300명 들어오던 게 다음 블로거 뉴스의 섹션 하나의 메인에 올랐다고 트래픽 초과되는 걸 보니 역시 다음이 무섭긴 무서운가 봅니다. 그래서 이번주 다음주 바쁜 일 대략 끝나고나면 나도 다른 블로거들처럼 다음 블로거뉴스 관련 플러그인 깔아봐야겠스빈다. 대략 충성이옵나이다.